서빈 30개월 :)_ 낮잠자기, 코슷코 선그리기 책, 그리고 색칠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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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가 드디어 어린이집에서 낮잠 자기에 성공했다!

 

한동안 힘들어했던 낮잠자기.

― 빈인 그동안 어린이집에 딱 세 시간 있었다.

열 시부터 한 시.

 

그러다보니 낮잠을 못자고 오고,

집에서는 낮잠을 자기 싫어하고.

 

싫어하는 낮잠 버티고 버티다가

1) 네시 반, 다섯 시에야 겨우 잠들어 저녁 식사가 늦어지거나,

2) 아님 하나도 못 자서 집에 오는 길에 이렇게 유모차에서 잠들곤 했었다.

    (물론 이 경우, 난 행복했지만, 아가와 노는 시간이 없어져 다음날 빈이 스트레스가 컸다 ㅠㅠ)

 

 

 

그.런.데. 드디어 어린이집에서 낮잠 자기 시작! :D

 

너무 잘 잔단다. 칭얼대지도 않고 잠들었다가

먼저 일어나서 "선생님, 간식주세요." 얘기 한다는 놀라운 사실.

 

낮잠까지 자고 오는 이후로 짜증도 줄었고

저녁까지 신나게 기분 좋게 놀며

밤잠도 늘었다 :)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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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린이집에 가 있는 공주 낮잠 이불 :)

한동안은 에디, 뽀로로, 루피를 깨알지게 재웠다.

 

평소에는 인형 잘 챙기지도 않으면서

생각나면 꼭 찾는 인형.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에서는

또 꼭 인형이 빠지질 않는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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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 좋아하는 선 그리기 책 :)

 

소근육 발달에 좋을 것 같아 코슷코 간 김에 사줬는데,

첨엔 울퉁불퉁 잘 못 그리더니 이제 제법 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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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함께 하다보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우선, 성격.

 

어찌나 성격이 완벽주의자에 자존심이 센 지

그리다가 하얀 선 밖으로 많이 튀어나가면

휴지도 다시 다 지우고 새롭게 그려댄다.

― 이거 안 좋은 성격인 거 같아서 고쳐줘야 할 듯.

 

그리고 연필 잡는 법.

언젠가부터 빈이 연필이나 펜을 잡을 때 저렇게 잡는데

고쳐주려고 해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_ ;

고쳐줘야 하는 지 말아야 하는 지 고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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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집중력 키우고 차분해지게 하는 데에는 좋은 놀이인 듯 :)

 

펜이 닳지만 않으면 무한정 그렸다 지울 수 있으니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는 아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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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색칠 공부.

 

정교한 그림은 색칠하지 못하지만

요정도는 잘 그리는 아가.

 

어린이집 선생님 왈,

빈이는 색칠 공부를 할 때도 (선 그리기 할 때처럼) 

선 밖으로 안 나가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속상해한다고 하던데.

 

백 프로 엄마 아빠 성격 닮은 건데

이걸 어떻게 바꿔줄 수 있을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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