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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7 서빈 30개월 :)_ 11월 마지막 날과 12월 첫 날.
  2. 2013.12.26 서빈 30개월 :)_ 이모네서의 주말.
  3. 2013.12.11 서빈 30개월 :)_ PC글라스 앤 극세사수면조끼.
  4. 2013.12.07 서빈 30개월 :)_ 함소아-홀릭, 치카연습, 온수 매트 주의경보.
  5. 2013.12.06 서빈 30개월 :)_ 낮잠자기, 코슷코 선그리기 책, 그리고 색칠공부. (2)
  6. 2013.11.19 서빈 30개월 :)_ 퍼즐 사랑.
  7. 2013.11.09 서빈 30개월 :)_ 요즘. (2)
  8. 2012.12.12 서빈 17개월 :)_ 오감발달.
  9. 2012.12.11 서빈 17개월 :)_ 그녀가 좋아하는 것.
  10. 2012.12.11 서빈 17개월 :)_ 손이 어디 갔지?

서빈 30개월 :)_ 11월 마지막 날과 12월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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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애정 돋는 딸. 


사실 어찌나 밀당 선수인지 아빠가 꼼짝을 못한다. 

차도녀처럼 쌀쌀맞았다가도 

애교로 금세 녹여버리는 능력.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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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뒤에만 숨는 신기한 숨바꼭질은

집에서도 계속 된다. 


심지어 못찾고 곤란해하는 시늉을하면 

'여기있어요오-' 하고 알려주기까지 하는 

황당한 숨바꼭질


안 찾을 수가 없다. 

저렇게 스릴 넘치게 즐거워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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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준비해서 

생각날 때만 신어주는 

오동통 폭신폭신 홈슬리퍼 :)


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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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면 살로 안 가고 

배만 나오는 아가 체형. 


볼록 나온 배는 응가 한 판 하면 

다시 들어간다. 아무리 봐도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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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가 엄마가 그랬었는데. 

겨울인데 목욕 매일 안 시키고 

이삼 일에 한 번씩 시키면 이상한거냐고. 


나도 그런다고. 

괜찮다고 해 주고 싶었다 :) ㅋㅋ


그래서

하루 머리 땋고 다니다가 

목욕 안하고 자는 날 밤엔 

이런 푸들 머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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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 30개월 :)_ 이모네서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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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벌써 한 달 전이다.

빈이 이모네 집에서 찍은 사진 :)

 

언니가 근처에 살다보니

주말에 서로 약속이 있을 땐

서로 아가를 맡기고 외출을 하게 된다.

이 날은 언니가 약속이 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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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나의 하나밖에 없는 조카 시이다. :-)

 

성격도, 행동도, 생긴 것도

빈이랑은 180도 다른 아가.

그래서 너무 신기하고 너무 재밌고

또 너무 사랑스럽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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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얼마 전 주문했던

주방놀이 세트 하나가 도착했다.

 

리얼한 모습의 커피머신과 토스터, 그리고 전기포트다 :)

 

이런 장난감이 오면 우선 내가 먼저 만져보게 되는데

소리며 작동방법이며 실제와 정말 비슷한 게 꽤 괜찮은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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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빵도 한 조각씩, 버터 나이프도 하나씩,

찻잔도 하나씩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고는

굽고, 잼 바르고, 차 끓어 나르느라 신났다.


이 정도 키워보니 느끼게 되는 점 하나.

좋아하는 놀거리가 있으면 이제 엄마가 굳이 참여하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너무너무 잘 논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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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끼리 곧잘 말하기를,

―어쩜 둘이 이렇게 안 닮았을까.

 

하지만 역시 같이 크기에

뭔지 모를 분위기가 많이 닮았다.

 

옷이며 악세사리며 장난감도 늘 같은 것.

말투며 쓰는 어휘며 행동도 많이 닮았다.

그래서 쌍둥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닮은꼴 아가들.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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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숨바꼭질 놀이.

 

숨는 장소는 늘 같은 곳이다.

각 방의 문 뒤 쪽.

 

그런데도 늘 스릴이 넘치고,

늘 즐겁고 재밌단다 :)

 

단순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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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친구들과의 기념 사진.

 

우리 집에 있는 루피, 에디에다가

이번에 선물 받은 해리까지 합하면

모든 뽀로로 친구들 집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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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달고 다니진 않아도 생각나면 찾아서

업고 다니고 밥 먹여주는 소중한 친구다.

 

빈이에겐 패티가 그렇고,

시윤에겐 뽀로로가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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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놀이만 하면 지루한 거니까

맘에 드는 모자 써 가며 모자 모델 놀이도 하는거다.

서로 맘에 드는 모자 갖겠다며 싸우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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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서 졸려할 즈음엔

낮잠을 깊게 길게 푹 잘 수 있게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킨다.


머리를 감고 나올 때는

자칭 공주님 머리라며 

수건으로 머리도 틀어올려주어야 한다


수건을 헐겁게 묶어도 큰일 나고 

자신이 풀기 전에 풀어지면 큰일 난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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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후엔 따뜻하게 내린 커피 한 잔과 

막 끓여낸 상큼달콤한 유자차가 진리 ㅋㅋ 


윤인 커피를, 빈인 유자차를 선택했다.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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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아가 모습도 이쁘지만 

목욕 후 아가들 모습도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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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가들은 이렇게 애정돋게 차를 나눠 마신 후 

그토록 바라던 깊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는 행복한 이야기. 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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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 30개월 :)_ PC글라스 앤 극세사수면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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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에게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에 관한 것이다.

 

물론 아빠도 시력이 안 좋아 안경을 쓰고는 있지만

워낙 고도근시였던 날 닮아 눈이 약하지는 않을까 하는 게 늘 걱정.

'안경'이라는 게 정확히 뭔지도 모를 여섯 살 때부터 안경을 썼기에

우리 딸아이에게만큼은 절대 물려주고 싶지 않은 게 '시력저하'다.

 

그래서

가능하면 핸드폰을 쥐어주지 않으려하고,

가능하면 컴퓨터는 잘 모르게 하고,

가능하면 티비도 조금씩만 보여주려고 한다.

 

그것도 이사를 하기 전에는

거실 너비가 좁아서 티비를 보여주는 것도 망설여졌다.

 

해서 마련하게 된 탐탐 PC글라스.

티비나 컴퓨터, 핸드폰 화면에서 발광되는 청색광(블루라이트)를 줄여준단다.

 

뭐 요즘은 티비와 소파 간의 거리가 넉넉해서 늘 이 안경을 쓰고 보진 않지만,

간혹 흐린 날 티비를 볼 때나 아~주 가끔 내가 컴퓨터를 해야할 일이 있을 때

딸아이는 스스로 PC글라스를 찾아다 쓰고 본다.

 

우리 딸은 엄마 아빠 덕에 눈, 코, 입을 다 신경써야 하니

미안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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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때 일주일 중 절반 이상 빈이는 수면조끼를 챙겨입는다.

빈이는 날 닮아서 자면서 이불을 다 차고 자니까.

 

그리고 사실 겨울이면 주말엔 낮까지도 내내 입고 있는 게

또 바로 요 수면조끼다.

 

이전까지 빈이가 가진 수면조끼는 대부분 면이었다.

면이 통기성도 좋고 피부에도 좋고 불편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 시윤이가 가진 극세사 조끼를 탐내기 시작했다 '-' ;;

보들보들 한 게 좋았는지, 그냥 시윤이 거니까 좋았는진 모르겠지만,

매번 저녁마다 시윤이 조끼를 빼앗아 빌려 입고 오는 일이 당연하게 되어버렸다.

 

이 주가 넘게 이런 행동이 계속 되었다. 미안. 민망. 당황.

결국 극세사 수면조끼를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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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란.

그래서 마련하게 된 빈이가 고른 수면조끼다.

 

조건 1. 분홍색

조건 2. 주머니 有

조건 3. 보들보들 극세사(게다가 이건 중국산 No, 국내 제작 :D)

 

본인은 만족스러워하는 듯 :)

시윤도 만족스러워하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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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입혀본 결과

 

장점.

1. 촉감이 정말 좋다. 보들보들.

2. 반팔 형태라 어깨까지 따뜻해 보인다.

3. 다른 수면조끼보다 도톰해서 이불을 다 차도 걱정없다.

    실내복이 도톰할 경우엔 아예 이불 안 덮어준다 :)

 

단점.

1. 가끔은 너무 도톰한지 땀을 흘리고 잔다.

2. 아래 밀림방지 단추가 없어서 자다보면 조끼가 위로 말려 올라간다.

 

 

그래도 대략 만족.

현명한 쇼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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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 30개월 :)_ 함소아-홀릭, 치카연습, 온수 매트 주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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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빈이는 함소아 약발(?)로 살았다.

 

빈이가 먹었던 약들은 주로

보약(면역력 강화 슝슝),

밥 잘 먹는 약, 응가 잘 싸는 약, 감기약.

 

 

 

어린이집 보낸 이후로

너무 자주 아파서 소아과 약을 달고 살았었는데,

알고보니 약들이 너무 안 좋은 약이더라.

항생제는 또 왜 그리 자주 주는지.

 

그래서 아빠 핑계로 함소아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생활비는 줄었으나 ;_ ;)

 

요즘도 감기가 걸리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 않고

결국 혼자 힘으로 이겨낸달까 :)

 

밥 잘 먹는 약을 먹을 땐 정말 잘 먹고,

밤에도 밥을 찾으며,

응가 잘 싸는 약을 먹을 땐

변비가 사라져 한시름 놓았으니 만족이다.

 

단 하나, 걱정이었던 건

한약을 이렇게 달고 살아도 되는가 였는데,

남편님이 괜찮다고 하니까 믿고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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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함의 대마왕.

 

빨래 너는 거, 개키는 것에

있는 참견 없는 참견 다 한다.

특히 개는 건 본인이 다 하겠다며.

 

그러다가 각 한 번 잘 안 맞으면

혹은 짝 위치가 잘 안 맞으면

징징 징징 지잉징.

 

빨래 개는 데 삼십 분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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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치카한 지 조금 되신 이 분.

어린이집에서 혼자 양치하게 되면서

집에서도 혼자 양치하고 난 마무리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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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치카 보다는 치약을 먹는 게 좋아서

어느 순간 보면 쪽쪽 빨고 있다.

 

그럼 나는 또 앞에 앉아서

이, 해줘.

―윗니도 치카 해줘.

―혓바닥도 에, 해줘.

하면서 갖은 주문을 다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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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윗니 양치는 부족해서

다시 한 번 엄마의 마무리 :)

 

치카를 사랑하는 아가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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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 매트를 그동안 너무 사랑했었는데.

보일러 기계에서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자리 위치를 바꿨다.

 

멀티탭을 사용해서 보일러는 가능하면 머~얼리 보내고

빈이는 보일러에서 가장 떨어져 있는 자리로 변경.

 

당분간은 아빠가 그나마 보일러랑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자는 걸로.

그래도 멀리 떨어져 있고 발 부분이니까 괜찮을거야. 그치, 남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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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 30개월 :)_ 낮잠자기, 코슷코 선그리기 책, 그리고 색칠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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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가 드디어 어린이집에서 낮잠 자기에 성공했다!

 

한동안 힘들어했던 낮잠자기.

― 빈인 그동안 어린이집에 딱 세 시간 있었다.

열 시부터 한 시.

 

그러다보니 낮잠을 못자고 오고,

집에서는 낮잠을 자기 싫어하고.

 

싫어하는 낮잠 버티고 버티다가

1) 네시 반, 다섯 시에야 겨우 잠들어 저녁 식사가 늦어지거나,

2) 아님 하나도 못 자서 집에 오는 길에 이렇게 유모차에서 잠들곤 했었다.

    (물론 이 경우, 난 행복했지만, 아가와 노는 시간이 없어져 다음날 빈이 스트레스가 컸다 ㅠㅠ)

 

 

 

그.런.데. 드디어 어린이집에서 낮잠 자기 시작! :D

 

너무 잘 잔단다. 칭얼대지도 않고 잠들었다가

먼저 일어나서 "선생님, 간식주세요." 얘기 한다는 놀라운 사실.

 

낮잠까지 자고 오는 이후로 짜증도 줄었고

저녁까지 신나게 기분 좋게 놀며

밤잠도 늘었다 :)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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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린이집에 가 있는 공주 낮잠 이불 :)

한동안은 에디, 뽀로로, 루피를 깨알지게 재웠다.

 

평소에는 인형 잘 챙기지도 않으면서

생각나면 꼭 찾는 인형.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에서는

또 꼭 인형이 빠지질 않는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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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 좋아하는 선 그리기 책 :)

 

소근육 발달에 좋을 것 같아 코슷코 간 김에 사줬는데,

첨엔 울퉁불퉁 잘 못 그리더니 이제 제법 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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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함께 하다보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우선, 성격.

 

어찌나 성격이 완벽주의자에 자존심이 센 지

그리다가 하얀 선 밖으로 많이 튀어나가면

휴지도 다시 다 지우고 새롭게 그려댄다.

― 이거 안 좋은 성격인 거 같아서 고쳐줘야 할 듯.

 

그리고 연필 잡는 법.

언젠가부터 빈이 연필이나 펜을 잡을 때 저렇게 잡는데

고쳐주려고 해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_ ;

고쳐줘야 하는 지 말아야 하는 지 고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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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집중력 키우고 차분해지게 하는 데에는 좋은 놀이인 듯 :)

 

펜이 닳지만 않으면 무한정 그렸다 지울 수 있으니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는 아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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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색칠 공부.

 

정교한 그림은 색칠하지 못하지만

요정도는 잘 그리는 아가.

 

어린이집 선생님 왈,

빈이는 색칠 공부를 할 때도 (선 그리기 할 때처럼) 

선 밖으로 안 나가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속상해한다고 하던데.

 

백 프로 엄마 아빠 성격 닮은 건데

이걸 어떻게 바꿔줄 수 있을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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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06 12:4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2013.12.07 14:46 address edit & del

      비밀댓글입니다

서빈 30개월 :)_ 퍼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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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기 싫고

군것질만 자꾸 당기는 요즘 :)

 

그런다고 밥을 안 먹느냐,

그건 아니고 밥도 챙겨 먹는다.

고로 살만 자꾸 오른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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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잘 먹지도 않으면서

어떤 날은 갑자기 망고가 생겨서

또 얌냠짭짭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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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는 시시때때로

어머니가 보내주신 베리넛츠를 꺼내 먹는다.

 

일반 하루견과보다 건크랜베리, 건포도 등이 들어있어서

남편도, 빈이도 아주 잘 먹는 간식.

(어머니, 잘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D)

 

남들은 그릇장으로 쓴다는 장식장이

우리집은 간식 창고로 쓰이고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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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와인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더치커피였다.

 

학교도서관에서 판매하는 더치커피도 맛있던데

요건 어떨까?

 

커피 줄이려고 노력하다보니 

아직 맛보지도 못했다.

있는 원두부터 해치우고 개봉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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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는 여전히 퍼즐을 좋아한다.

1순위는 아니더라도 :P

 

이참에 적어볼까. 근래에 빈이가 좋아하는 놀잇감.

 

1. 스티커책(거의 이십 권 가까이 독파했다 ㄷㄷㄷ),

2. 색종이와 가위(보이는 종이마다 다 오려낸다. 분리수거 하기가 힘들다),

3. 선그리기 책(그리고 지우고를 무한정 반복 중이다. 나름 실력도 속도도 늘고있다.)

4. 뽀로로나 호비나 치로와 친구들 프로그램(하루에 일정 시간은 보여주기로 했다. 내가 봐도 재밌으니까)

5. 마트 카트 장난감(장난감에는 시기가 있나보다. 요즘 카트 매일 끌고 다니면서 "뭐 살래요?" "사천 원이에요." 하면서 시장놀이한다)

6. 퍼즐(처음 접한 퍼즐은 너무 좋아한다. 그러나 두 세 번 맞추고 익히면 싫증이 쉽다 ;ㅅ;)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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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소리나는 퍼즐을 들였다.

장난감 쉽게 질리니까 안 사고 물려받은 거 :)

난 장난감은 새 거에 대한 욕심 별로 없어서

물려받아도 좋다.

 

악기 퍼즐을 맞추면 그 악기 소리가 나는

꽤나 중독성 있는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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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가 너무 좋아했다.

 

퍼즐 하나 맞추고

그 소리에 맞춰서 춤추고 X) ㅋㅋㅋ

 

맞출 땐 진지하고

소리나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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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동작 하나하나,

얼굴 표정 하나하나,

다 잊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남겨둔 사진 :)

 

쏘울이 느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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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다 큰 아이 같은

요 여우 같은 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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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 30개월 :)_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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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인가보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 :)

 

― 고3 담임이면 어때. 

   그래도 육아 기록 남기는 정도는 가능하겠지.

 

그렇게 과신했었는데, 아하하.

고3 담임은 바쁜 일이었다.

 

학교 일은 학교에서만 하고

집에서는 엄마 일만 해야지, 하다보니

열 시만 넘으면 체력은 소진되고 늘 아가와 기절 상태

 

그렇게 가정주부 일도 제대로 안 하고

매일매일 불량 아내가 되어 일 년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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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편님은 멋지게 사회인이 되고,

아가 빈은 날로 쑥쑥 자라났다.

 

이젠 뭐 내 친구인 듯 대화하고,

말다툼도 하고, 못 하는 게 없다.

 

아, 못하는 거 하나 있구나,

아직 변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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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많고 소심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아가.

 

그런 아가이기에 빈은 아직 변기에 앉는 걸 싫어한다.

단순히 변기의 그 차가운 느낌과 빠질 듯한 두려움 때문인 것 같다.

 

이제 기저귀를 떼고 변기를 사용해야 할 때라는 건 인식하고 있지만,

늘 '어? 빈이도 나중에 변기에 할 수 있는데.' 하고 말하곤 기저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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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도 많아졌고,

웃음도 많아졌다.

 

이렇게 행복한 웃음을 짓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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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손톱 위에 예쁘게 파랑색을 발랐으니까 :)

 

아가는 하는 게 아니라고, 누누히 말해도

하지 말라니까 더 하고싶은 건지 자꾸 바르고 싶단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예쁜 걸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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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이면 지운다는 조건하에 바르는 거지만, 

그 기쁨은 하늘을 날아가는 듯 :) 

 

혹여 다른 곳에 묻어 지워질까봐

손가락을 쫘악 펼쳐놓고 기다리다가는,

 

어느샌가

짹짹짹, 새 소리도 내어보고

춤도 추어보고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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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불은 이 주 전이었던가,

어린이집 낮잠이불 용도로 코슷코에서 구해 온 이불.

자신은 어린이집에서 꼭 낮잠을 자겠다며.

열 번도 넘게 물어보고 확인 했었는데..

 

그러나 그 용도는 빈이의 변덕으로 인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현재 저 공주 이불은 거실 바닥과 소파 위를 오르내리며

뽀로로 가족들의 이불이 되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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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근래의 사진들과 지난 사진들을 보다보니

일 년 간의 기록이 아무것도 없다는 게 너무 슬프다.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일 년이었는데.

 

노력해볼까.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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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미 2013.11.18 14:54 address edit & del reply

    언니 제가 잘 구독할게요 자주 올려주ㅛㅔ요

    • Ms_Kim 2013.11.18 16:06 신고 address edit & del

      오오, 좋아 :)
      틈틈이 열심히 ^^

서빈 17개월 :)_ 오감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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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는 선생님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주말에 선생님을 보러가자 할 때면,

 

늘 응, 하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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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이 많은 편이지만

 

아가는 역시 솔직해서

 

너무도 눈에 보이게 선생님 주변을 맴돈다.

 

 

엄마와의 활동보다도 선생님과의 활동을 좋아한다.

 

엄마는 늘 혼자 놀아야 하지만, 뭐,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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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가들이 많이 어려서

 

서로 교류를 하는 건 드물지만,

 

 

그래도 또래의 아이들을 만나고

 

집에서 할 수 없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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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요 또래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책도 추천받았다.

 

선생님을 좋아라하는 딸은

 

선생님이랑 함께 책을 읽고 난 후, 상기된 얼굴로 뛰어온다.

 

그렇게도 좋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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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칭찬도장이다.

 

사실 선생님 보다도 더 중요한 목적일지도 :P

 

 

도장을 받으면 하루 내내 손등을 보고 다닌다.

 

이모와 할무니에게도 자랑하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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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서는 <명랑한 만화, 유쾌한 미술>전도

 

잠시 들렀다 왔다.

 

 

 

 

 

 

 

아가와 함께면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둘러보는 정도로 끝이지만,

 

그래도 아가가 새로운 것을 접하

 

이렇게나 즐거워하면 그걸로 족한 게 아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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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 17개월 :)_ 그녀가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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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무렵 우리 아가가 좋아하던 것 중 하나.

 

엄마아빠 욕실화 신고 화장실 들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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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난 후 아가는 아빠가 타 주는 분유 한 잔을 기다린다.

 

그 때도 그랬고, 21개월을 앞둔 지금도 그렇다.

 

 

그 기다림이 어찌나 좋은 것인지,

 

작은 얼굴에 하나 가득, 설렘이 다 보일 정도다.

 

아빠가 분유 한 잔을 들고 다가올 때의 그 환성을 들어봐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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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빈 17개월 :)_ 손이 어디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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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어?! 우리 빈이 손이 어디갔지? 

 

놀란 눈을 하고 이렇게 과장하듯이 말할 때마다 

 

너무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얼굴로

 

쨘!

 

하고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밀던 

 

벌써 두 달 전 우리 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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